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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장학생 편지 - 2
admin  (2017-08-23 10:34:01, Hit : 549, Vote : 60)
안녕하세요.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이렇게 장학금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는 1차 때 90만원, 2차 때 90만원 총 18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받았는데 이 돈은 저에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시험 기간에 공부를 할 때 밥도 사먹고 학교 자습실을 갈 시간이 안 되면 카페에 가서 공부할 수도 있었습니다. 필요했지만 돈이 없어서 사지 못했던 것들도 여럿 구매하게 되었고 그동안 여러 도움을 받으며 음식 같은 것도 얻어먹기만 했던 친구들에게 이번에는 되려 제가 배풀 수 있었습니다.

사실 180만원 중 155만원은 부모님께 드렸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많은 돈이 사용되었고 넉넉치 못한 집안사정을 알고 있는 저로써는 부모님께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서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겉으로는 크게 티내지 않으셨지만 장학금을 받았을 때에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더욱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를 것이고 그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 다른 누군가를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제가 공부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된 것 같습니다. 집이 넉넉치 못하여 비싼 과외를 받거나 학원을 다닐 수는 없는 상황인지라 악으로 깡으로 정말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 결과 1학년 1학기는 3.3등급, 1학년 2학기 때는 1.8 등급, 이번 2학년 1학기 에는 1.6 등급까지 성적이 올랐습니다. 

절대 대가를 바라면서 공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성적을 얻었을 때에 대가가 주어지니 공부하는 재미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적어도 돈 때문에 자존심 상하지 않을 수 있었고 되려 공부해서 장학금 받았다고, 그 돈으로 공부할 때 드는 비용 충당한다고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어른이 되어서는 저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며 이만 접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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