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유영번역상 시상식 및 제4회 번역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11월29일 1시 45분부터 연세대학교 중연회장에서 "동아시아 대중문화 번역의 실제"라는

주제로 번역심포지엄이 개최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영화사 • 비교문학연구가이신 요모타 이누히코  선생님께서 '번역의 정치학'이란 제목으로 일제 시대 『조선민요선집』을 일본어로 번역한 김소운의 번역과 2000년대에 들어와서 번역한 김시종의 번역를 비교한 기조 강연에 이어, 홍콩에서 한국 영화등 한국의 문화를 번역 소개하고 있는 홍콩의 Patric Suen의 "Translatong Cultures: Perception of Korean Films in Hong Kong",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자막을 번역한 것으로 유명한 부산아시아필름학교 교수 Darch Pacuet "Challanges, Complexities and Compromises in Translating Parasite and Other Contemporary Korean Films", 그리고 동국대 홍정민 교수의 "한국의 뮤지컬 번역 양상에 대한 포괄적 고찰: 언어 및 비언어 기호, 산업 및 사회적 특수성을 중심으로"의 보고가 이어지고, 함충범 (한양대), 이석구 (연세대), 최영진 (중앙대), 윤선경 (한국외대)의 네분이 토론자로서 훌륭한 역활을 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거행된 열세 번째 번역상 시상식에는 여러 내빈과 70여명의 하객이 모여 수상자를 축하했습니다.

이경원 연대문과대학 학장님께서 작년에 이어 학창시절에 고 유영 교수와의 만남을 정감있게 회고하시면서 번역의 어려움에 대해 말씀하셨고, 박종성 한국영어영문학회 회장님께서도 번역의 어려움과 역활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수상자를 치하하셨습니다. 

만찬과 함께 많은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